가볍게 블라인드 소개팅 츄라이 츄라이
소개팅 앱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개발자 분의 적극적인 소통과 따뜻한 마인드에 끌려 시작해보았습니다. 소개팅 앱임에도 사진조차 없는데 그런 개발 철학에 따른 '의도적인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겠다는 걸 느껴 흥미롭습니다. 외모나 각종 스펙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나도 평가받는 무한 경쟁이 아닌 여기서만큼은 좀 더 정성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물론 몇가지 정보들을 쓰고, 내가 원하는 상대의 조건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타 앱에 비하면 정도가 낮습니다. 재직중이고, 너무 무겁지 않은 블라인드 소개팅하고 싶은 분들에게 완전 강추! 무료 커피콩도 많이 주기 때문에 호기심이 든다면 일단 찍먹만 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