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QUEST V

예전에 돈내고 받았는데 또 유료로 받게 해놨네 회사가 바뀌든말든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드퀘를 한글로 즐길 수 있다는거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대장정 3부작으로 이뤄진 드퀘5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플레이해도 감동을 주네요. 주인공의 시련 끝에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서사… 단순하지만 확실한 전개가 강력한 감동을 줍니다.

5분하고 실행안하는중

한글로 드퀘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지만 게임패드로 하면 어렸을 때 콘솔로 했던 느낌까지 살아나게끔 하고 싶어요 다른 파판3를 제외한 파판시리즈나 크로노트리거 모두 게임패드 지원인데 왜 안해주는지….

말 그대로 우주갓겜입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파판시리즈 같이 시작했는데 파판의 그 어떤 넘버링도 드퀘의 퀄리티가 안나오네요 Rpg명작으로 소문난 위쳐3,스카이림보다 저는 드퀘시리즈를 훨씬 더 재밌게 했습니다 (물론 위 작품도 대작입니다) 취향을 떠나서 누구든 드퀘맛을 조금만 알게되면 왜 일본에서 국민게임인지 누구나 납득할겁니다 특히 드퀘5는 명작중에 명작 다시는 이런겜이 나올까 싶네요 드퀘 몰랐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진짜 돈을 쓰더라도 다시하고싶을 정도입니다 1부터 최근 스팀에서 출시한 드퀘11까지 올 클리어 했는데 너무 여운이 남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드퀘시리즈하고나서 게임불감증 걸려서 다른게임 전부 재미가 없어졌네요 드퀘 입문자라면 드퀘4나 드퀘8로 입문하는걸 추천합니다 순서는 4or8(입문)-5-6 1-2-3-11(스팀)으로 마무리하는걸 추천합니다

주인공 이름과 몬스터 이름변경도 한글설정 가능하게 변경된다면 완벽할거 같습니다

겜은 재밌는데, ipad에서 iphone으로 세이브파일 클라우드 동기화가 안 됩니다. ipad에서 키운게 있어서 폰으로는 못하고 있어요ㅜㅠ

스토리, 조작ui,게임성 그야말로 완벽했던 게임

드퀘 시리즈의 입문으로 왜 IV가 최고라는지 알 것 같고, 스토리의 최고봉이 왜 V라는지 알 것 같다. IV가 튜토리얼이자 청소년기에 걸맞은 밝은 용자물이라면 V는 가정을 이루게 되는 이삼십대가 해도 좋은 인생 풍파 가득한 줄거리... 게임 플레이적으로는 IV에 비해서 노가다가 좀 더 요구된다. 동료 없는 구간은 대화가 없어 약간 심심할 때도...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결국 IV를 능가하게 된다. 중반에 카지노에서 노가다를 해서 메탈킹의 검을 들고 시작하면 편하다는데 먼치킨 플레이가 돼버리므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고 대신 작은 메달을 모아서 메달왕에게 일찍 기적의 검을 받은 것은 적당히 순조로운 진행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추천 동료는 골렘(매의 검 장비), 외톨이메탈, 슬라임베호마즌, 헬배틀러(잡을 수 있다면). 쁘띠타크와 부온은 게임 다 끝난 뒤에 들어와서 그냥 보너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