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추억일 뿐인가보다
10년전쯤 재밌게 했던게 떠올라서 접속해봤다. 예상은 했지만 예전 계정은 찾을 수 없었다. 새로 만들어서 하다보니 기존 계정따위 찾아도 쓰레기겠구나 싶다. 그땐 6성이 끝이었고 5-6성 조합해서 싸웠고 보스 카드도 나름 잘 썼던 것 같다. (펜릴 어디갔냐ㅋㅋ) 근데 지금은 이벤튼지 뭔지 몰라도 시작하자마자 3만 다이아를 퍼준다. 이걸 잘 활용하여 이벤트 같은거 참여하면 7성은 기본이고 8-9성도 뽑을 수 있다. 계정 안만들고 손님으로 리셋 해가면서 좋은거 나올 때까지 반복하다보면 귀찮다 그냥 시작한다. 모바일 게임 운영하는 꼬라지가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이벤트 보면 다이아 많이 쓰는 놈한테 카드 퍼주는 방식인데 그걸 다양한 컨텐츠로 바꿔가며 내놓을 뿐이다. 돈 써볼까 싶다가도 가챠 운빨 겜인데 좋은거 못 뽑으면 그냥 허공에 돈 뿌리는거 아닌가 싶고 결국 돈 안쓰고 하려면 아레나에서 쳐맞다가 접고 싶어지고 재미가 없다. 그럼에도 하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xx월 초호화 패키지 (상자) 이게 조온나 중요하다. 아레나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 상자를 1개 까면 다른 상자가 최대 30개까지 나온다. 12월 초호화 패키지 2개를 깐다고 하자. 그럼 평범한 상자들도 많이 나오지만 11월 초호화패키지가 꽤 높은 확률로 나온다 최대 30개..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게 무한증식하면서 하루종일 상자를 까도 상자 갯수가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 늘어나는 무한 상자지옥에 들어가게 된다. 까고 또 까다보면 현타가 좀 오기도 하는데 12월초호화패키지 2개로 시작해서 지금 물약 종류별로 10만개 7,8성 수백장을 먹었다. 그러고도 아직 상자가.. 미친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