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페타 : 프리미엄 인화구독

가로사진만 앨범으로 만들 후 있는 점과 인화예약 사진을 고를 때 정방형으러 나와서 불편했음. 그러나 앨범과 속지 디자인 및 빠른 배송이 좋았음.

애 키운다는 핑계로 맨날 이것저것 까먹는 사람입니다. 사진은 맨날천날 찍기는 하는데 데이터 저장도 잘 못하고 편집해서 뽑고싶어도 귀찮아서 잘 못하는데 이 앱 쓰면서 인화의 귀차니즘은 없어졌어요^^ 지금까지 4달 사용했는데 알림 뜨면 맞춰서 5장 골라놓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알아서 날아오는 사진! 저같은 귀차니스트한테 딱인거죠 ㅋㅋㅋ 번창하세욥!

몇 개월이 지나니 자연스레 앨범이 차있으니까 그게 좋네요. 이번 달 사진 넣다가 몇 달 전 부모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이상하게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한 건 제가 매달 사진을 예약했는데, 막상 집 앞에 배송이 왔다고 하면 너무 설레요ㅋㅋㅋㅋ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

아들 셋 키우다 보니 평소에는 물론 어디 놀러가더라도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을 정신이 없습니다. 하물며 인화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는 말해 무엇하겠어요?? 그런데 이 앱을 알게 되고 나서 한 달 동안 찍은 사진들 중에 다섯 장은 건지게 되더라구요!! 뭐 거창한 사진일 필요도 없습니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장난스런 표정들, 엉망인 집안이 배경일지라도 셋이 뒹구는 모습조차 한 장 한 장 쌓이면 그게 바로 추억이 되더라구요. 첫째 때는 그래도 포토북도 만들어 주곤 했는데, 쌍둥이들 태어나고 나서는 그런 여유가 1도 없었기에 포토북은 커녕 제대로 인화조차 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게 정말 너무 아쉽고 미안했는데, 이제라도 앨범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좋아요. 아이들도 사진 배송 받으면 앨범에 끼우는 동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예전 사진들 보면서 이야기 하고 깔깔 거리고. 사진 고르는 것도 전혀 힘들지 않아서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한 달 동안 쌓이는 사진이 얼마 없기도 하지만, 만약 어디라도 다녀와서 잔뜩 쌓여도 제일 잘 나온 다섯 장만 고르면 끝이고, 평소에도 맘에 드는 쏙 드는 사진을 찍었을 땐 바로 앱에서 골라 담아두면 되니까요. 앨범에 끼우려고 일부러라도 아이들 사진 한 번 더 찍어주게 되니 추억도 그만큼 쌓여가는 거겠죠?? 좋은 앱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앨범 꽉 차면 따로 주문할 수 있는거죠?? ;) 나중에 아이들 별로 정리를 해볼까도 싶거든요. ㅎㅎ

애키우느라 또 일하느라 바쁘단 핑계로 살다보니 막상 아이들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는걸 이 앱을 쓰며 알게되네요 ㅠㅠ 이 앱을 쓰면서 많지도 않은 5장인데 멋진 사진 남겨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더 신경쓸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