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MZ알바의 태업
자주 이용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상습적으로 주문 취소가 발생해 호기심 발동, 취재를 해봤음. 주문 전에 먼저 들어가서 라스트오더에 떠있는 제품 재고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과자 하나만 사서 착석. 알바는 폰으로 톡 하느라 전혀 신경을 안씀. 바로 주문 넣고 카운터 관찰. 알바가 모니터 앞에서 뭘 하는데 재고없음으로 주문취소 알림 날라옴. 손님이 나 뿐이라 누가 샀을리도 없고 알바는 그 어떤 재고확인 작업도 없었다. 진실을 알게되니 정이 뚝 떨어짐. 요즘 편의점 물가도 오르고 할인폭도 적어서 라스트오더로 주문해도 사실 가격적 메리트는 없음. 경제적인 이유라면 그냥 대형창고마트가서 대용량으로 구매해 먹는게 훨씬 저렴하고, 비슷한 값이면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곳 가서 돈을 써야 기분이 좋다. 그나마 환경보호라는 명분으로 이 앱을 썼는데, 저런 게으르고 비양심적인 부류 때문에 구매욕이 싹 가심. 내가 쓴 돈으로 저런 것들 월급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라스트오더로 주문할 일은 이제 없을 듯. 편의점 사장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그동안 라스트오더를 잘 사용했기 때문에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절인가봐!